[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13일 ‘TIMEFOLIO 미국나스닥100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상장 ETF 중 비트코인 관련주를 가장 큰 비중으로 담고 있다고 밝혔다.
타임폴리오운용은 전일 기준 TIMEFOLIO 미국나스닥100액티브가 마이크로스트레티지(MSTR)와 코인베이스 글로벌(COIN)을 각각 9.6%, 4.4% 비중으로 편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내 블록체인 관련 ETF인 FDIG(암호화산업&디지털결제), DAPP(디지털 전환) 등도 코인베이스,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등을 높은 비중으로 편입하고 있지만, 국내 연금계좌에서는 투자할 수 없다.
해당 ETF는 트럼프 수혜주로 꼽히는 테슬라도 12.9% 비중으로 편입하고 있다.
이에 TIMEFOLIO 미국나스닥100액티브 ETF는 미 대선일 이후 11일까지 8.5% 상승하며 이 기간 나스닥100지수를 약 6.9%포인트 초과하는 성과를 냈다.
김남호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부장은 “트럼프가 당선이 될 경우 가장 수혜를 받을수 있는 비트코인 관련주와 테슬라 등 트럼프 트레이드의 대표 종목들을 전략적으로 편입했다”며 “앞으로도 시대의흐름에 맞는 운용으로 연금 계좌에서도 주도주에 빠르고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