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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19일 회삿돈을 유용한 혐의를 받는 가수 이선희(59)씨와 이씨 소속사인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를 서울남부지검에 넘겼다고 밝혔다.
이씨는 앞서 지난 5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권 대표는 2012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후크엔터테인먼트 자금 약 40억원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권 대표의 횡령 의혹을 들여다보다가 이씨의 배임 혐의까지 수사를 넓혔다. 권 대표도 한때 원엔터테인먼트 이사에 이름을 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