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라크 접경 IS 거점 5차례 추가 공습

  • 등록 2014-09-24 오후 8:04:32

    수정 2014-09-24 오후 8:04:32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미국과 아랍 5개국은 시리아 내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공습 이틀째인 24일(현지시간) 이라크 접경 지역에 5차례 공습이 이뤄졌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SOHR)가 밝혔다.

SOHR는 이날 이라크 접경 도시 알부카말 지역을 중심으로 5차례 공습이 있었다고 밝히며 공습은 시리아 정부군이 아닌 미국 주도의 공습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알부카말은 미국과 아랍 5개국이 전날 22차례나 공습을 가한 IS 주요 거점 지역이다. IS는 이라크에서 노획한 무기를 알부카말을 통해 들여왔다.

한편, 시리아 북부 쿠르드족 도시인 아인알아랍 인근에서도 공습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토키 방향에서 날아온 전투기는 IS와 쿠르드족 민병대가 격전을 벌이고 있는 아인알아랍 인근에서 폭격을 가했다고 SOHR은 전했다.

SOHR은 그러나 아인알아랍에 공습을 가한 전투기 소속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터키는 자국 공군기지를 이번 공습에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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