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 CNS가 우수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인재 양성을 위한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학과는 고려대학교의 ‘AI데이터사이언스학과’와 연세대학교의 ‘지능형데이터·최적화학과’로, 원서접수 기간은 고려대가 10월 7일부터 17일, 연세대가 10월 8일부터 16일까지다.
LG CNS는 올해 봄학기부터 고려대와, 올해 가을학기부터 연세대와 계약학과를 개설하여, AI, 데이터, 수학적 최적화 분야에서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각 대학의 교수진과 함께 DX 전문 인력을 투입하여 커리큘럼을 개발했다.
고려대의 ‘AI데이터사이언스학과’는 3학기 과정으로, 데이터과학을 위한 수리적 기초, AI 기반 자연어 처리, 생성형 AI 이해와 응용 등 다양한 과목으로 구성된다. 연세대의 ‘지능형데이터·최적화학과’는 4학기 과정으로, 데이터 분석 및 수학적 최적화 관련 교육을 제공한다.
선발된 신입생에게는 입학금 및 모든 학기 등록금 전액이 지원되며, 연구활동을 위한 학업 보조비도 매월 지급된다. 졸업 후 학위를 취득한 학생은 LG CNS에 입사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받으며, 연세대 석사과정생은 방학 중 인턴십 기회도 제공된다.
LG CNS의 계약학과는 높은 수준의 커리큘럼과 다양한 혜택 덕분에 대학가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고려대 ‘AI데이터사이언스학과’는 1기 모집 당시 5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연세대 ‘지능형데이터·최적화학과’는 1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프로그램은 AI와 데이터, 수학적 최적화 분야에 관심 있는 모든 지원자가 신청 가능하지만, AI와 데이터 영역의 연구 혹은 실무 경험이 있는 지원자는 우대된다.
LG CNS는 서울대와 중앙대 등 주요 대학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뛰어난 DX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LG CNS 최고인사책임자(CHO) 고영목 상무는 “LG CNS의 미래를 위한 가장 귀중한 자원은 우수한 DX 인재”라며, “산학협력을 통해 적극적으로 인재를 육성하고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