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장으로 내정된 김완기 산업부 대변인은 무역·통상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정통 관료 출신이다. 대구 심인고·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대학원 행정학과, 미국 조지타운대 대학원 법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법학 박사 학위도 취득했다. 1995년 제39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면서 공직에 입문했다. 2010년 산업부 전신인 지식경제부 중국협력기획과장을 거쳐 2011년 상하이총영사관 상무관으로 일했다.
산업부 내에서는 이례적으로 2022년과 2024년 대변인을 각각 2차례 지냈다. 산업부의 대(對)언론 홍보를 담당하면서 발휘한 친화력과 소통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그는 핵심 전략산업 육성 관련 전문성과 풍부한 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혁신·지식재산권 보호 등 특허청 주요 과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