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혁 방통위원장 “메타버스, 인간 중심 제도 고민해야”

방통위, 23일 메타시대 시민사회 논의 콘퍼런스 개최
  • 등록 2022-02-22 오후 3:45:55

    수정 2022-02-22 오후 3:45:55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23일 ‘메타시대 디지털 시민사회 성장전략’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SK텔레콤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 안에서 진행되며, 방통위 유튜브 채널로도 생중계할 예정이다.

‘메타시대, 인간 중심의 디지털 지구로 가는 길’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에는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해 디지털 시민사회의 성숙한 발전과 성장을 위한 방안에 대해 토론을 진행한다.

먼저 김현수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연구위원이 ‘메타시대, 디지털 시민사회 성장전략 기본방향’에 대해 발제를 한다. 이어서 한기규 네이버제트 리더가 ‘플랫폼 기업의 이용자 보호 방안 및 전략’, 도승연 한국인터넷윤리학회 회장이 ‘메타버스 시대와 디지털 공동체의 지향성에 대하여’를 주제로 발제를 진행한다.

종합토론에서는 인간 중심 메타버스 성장방안을 주제로 전문가들이 의견을 나눈다. 고학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고, 발제자들과 이대호 성균관대 인터렉션사이언스학과 교수, 박정관 법무법인 율촌 전문위원, 이현정 중앙대 다빈치교양대학 교수,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신명섭 한국디지털콘텐츠크리에이터협회 상임이사가 토론에 참여한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메타버스 세상에서 디지털 시민들이 객체가 아닌 주체로 활동할 수 있도록 공동체적 가치와 인간 중심의 제도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며 “산업계, 시민사회, 정부가 원팀으로 인간 중심의 메타버스 세상을 수립하는 데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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