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포스코대우(047050)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977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1.9% 감소했다고 2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8830억원으로 14.2%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667억원으로 21.8% 감소했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제품 단가 하락과 계절적 요인으로 매출이 다소 하락했지만 포스코의 월드프리미엄(WP)철강제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가 증가해 무역부문의 실적 개선은 물론 전체 영업이익률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대우는 지난 1분기 미얀마 가스전에서만 지난 1분기 84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두바이유 가격이 전분기 평균 40.8달러에서 지난 1분기 33.7달러로 20% 가까이 하락했음에도 영업이익은 10% 감소하는 데 그쳐 선방한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대우 측은 “향후 유가 및 원자재 가격의 변화 추이를 지켜봐야 하지만 국제 철강상승 추이 등을 기대하고 있다”며 “무역부문의 안정적 이익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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