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올가을 지역의 상징적인 문화자원을 활용한 ‘광릉숲축제’와 ‘다산정약용문화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시를 대표하는 두 축제 모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경기도 대표축제로 선정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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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주도로 시작해 올해 19회째를 맞은 ‘광릉숲축제’는 오직 축제 기간에만 광릉숲이 일반인에게 공개되는 전국적으로 유일무이한 축제다.
평소에는 일반인의 출입을 엄격하게 금지해 생태환경을 관리하는 구역이지만 1년에 단 한 번 축제 기간에만 숲을 공개해 광릉숲의 의미와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
이번 축제는 △광릉숲뚜벅이(6㎞ 숲길걷기) △광릉숲만지작(놀이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특히 올해는 교통과 주차로 인한 시민 불편을 완화하기 위해 순환버스를 운영하고 개막식은 크낙새 운동장(진접읍 부평리)에서 열려 진입 차량을 분산하는 등 관람객의 편의가 향상될 예정이다.
다음 달 11일부터 12일까지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생가가 위치한 조안면에서 남양주 대표 축제 중 하나인 ‘제38회 다산정약용문화제’가 열린다.
이번 정약용문화제는 순환버스를 운영, 운길산역에서 축제장까지 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남양주시를 대표하는 행사인 만큼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가을을 가득 채울 남양주시 대표축제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 관련 자세한 내용은 남양주시 홈페이지 또는 각 축제의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