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시간당 1만계좌씩 신설…케이뱅크 넘는 돌풍

  • 등록 2017-07-27 오후 2:03:37

    수정 2017-07-27 오후 2:03:37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카카오뱅크가 서비스 개시 6시간 만에 신규 계좌 6만건 이상을 달성하면서 그야말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27일 오후 1시 현재 계좌개설수가 6만5500계좌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7시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시간당 1만 계좌씩 신설된 것이다. 앱 다운로드는 17만건을 기록했다.

국내 최초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계좌개설 고객 6만명을 확보하는데 48시간 이상 걸렸다는 점을 감안하면 카카오뱅크의 신규 계좌개설 속도는 상당히 빠르다.

이처럼 계좌개설이 몰리면서 카카오뱅크 앱 구동이나 개설절차가 원활하지 않아 불만이 나오기도 했다.

카카오뱅크는 “오픈 후 폭발적인 접속량 증가로 서비스와 상담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이용 중 속도가 느리거나 문제가 발생하면 잠시 후 다시 접속해달라”는 공지를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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