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부터 국내 외환시장이 새벽 2시까지 연장되는 만큼 최종 종가는 아니다. 하지만 당분간 외환당국에서는 공식적인 마감가는 기존과 같은 오후 3시 30분을 기준으로 취급하기로 했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5.3원 오른 1382.0원에 개장했다. 직후 환율은 1384.2원으로 올랐으나 이내 반락하기 시작해 오전 11시께 1377.7원까지 내렸다. 오후 무렵 환율은 다시 반등하기 시작해 1380원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또 유로화가 강세를 나타낸 것도 달러 약세를 지지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치러진 프랑스 조기 총선 1차 투표에서 마린 르펜의 국민연합(RN)이 주도하는 극우 연합이 33%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예상보다는 득표율이 낮게 나오면서 달러·유로는 0.92유로로 소폭 하락했다.
아시아 통화 약세도 진정됐다. 장중 달러·위안 환율은 7.30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61엔대로 치솟았으나 현재는 7.29위안대, 160엔대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01억800만달러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