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협, ‘디지털 치료제’ 발전 모색 간담회 6일 개최

  • 등록 2021-09-06 오후 5:47:00

    수정 2021-09-06 오후 5:47:00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인기협)는 오는 10일 광주 에이스 페어(ACE Fair)에서 디지털 치료제 관련 의료계, 법조계, 유관기관 및 국내외 디지털 치료제 개발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석하는 글로벌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디지털 치료제(Digital Therapeutics)는 약물은 아니지만 의약품과 같이 질병을 치료하고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지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페어테라퓨틱스사의 약물중독 디지털 치료제인 ‘리셋’이 대표적인 사례다.

간담회 진행은 한덕현 교수(중앙대학교병원)가 맡을 예정이며 국내 패널로는 김규동 연구위원(보험연구원), 박주호 대표(눅스바이오), 이소정 변호사(법률사무소 대성/보건의료데이터 심의위원), 임정호 본부장(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참석한다. 해외 패널로는 크리스 와즈덴(Chris Wasden) HappifyDTx 대표, 데브라 라이젠탈(Debra Reisenthel) Freespira 창립 CEO가 참석하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사전 인터뷰 영상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인기협 관계자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디지털 치료제 관련 국내외 전문가가 참석하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우리나라가 디지털 치료제 시장에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국내 디지털 치료제 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의 지속적인 동참을 위해 네이버TV를 활용한 생중계 중심으로 진행되며 디지털 치료제 관련 시범사업을 진행 중인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주관,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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