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서울 노원구는 서울시와 공동으로 성인 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노원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센터)’를 상계동에 10일 연다고 8일 밝혔다.
시가 자폐성 장애 등 발달장애인에 대한 복지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9월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설치 운영에 대한 사업 시행 자치구를 공모한 결과 노원구가 처음으로 선정된 것이다.
정규반 30명, 단과반 30명 등 총 60명 정원으로 운영되며 노원구에 거주하는 학령기 이후 성인 중증발달장애인들이 특수교사, 사회복지사들로부터 5년간 사회적응, 의사소통 등의 교육을 받게 된다. 또 지역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가족 지원 프로그램도 병행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는 총 608.16㎡ 규모에 교육실(5개반), 심리안정실, 상담실, 체육활동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구에는 현재 총 2만 7345명의 장애인이 등록돼 있으며 발달 장애인은 2314명으로 전체의 8.46%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20세 이상 성인은 1659명으로 총 발달 장애인 수 대비 71.6%에 달한다.
| 노원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사진=노원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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