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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대중과학 축제인 과학창의축전은 이날부터 8일까지 과학기술 출연연구기관과 기업, 학교 등 300여곳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주최측인 미래창조과학부와 주관기관인 과학창의재단 및 부산시는 올해 과학창의축전을 대중에 대한 체험활동 제공에 방점을 찍었다고 전했다.
김 이사장은 “예전에는 단순히 전시하는 식의 행사가 많았다”면서 “이번 행사에선 드론(무인 항공기)이 행사장을 날아다니고 3D프린팅으로 관람객이 직접 만들어보는 등 체험형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공공기관 위주였던 이 행사에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과 SK텔레콤(017670), 한진중공업(097230) 등 민간 기업들이 참여한 것도 의미가 있다고 했다.
김 이사장은 “기업은 사업이 국민의 삶 속에서 구현되야 시장을 만들 수 있다”며 “기업은 이러한 대중과학축제에서 초기단계의 아이디어들을 발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옛날과 달리 기초연구와 상용화까지의 거리가 많이 좁아졌다”며 “이제는 기초연구와 상용화를 함께 봐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복잡계와 뇌과학 분야의 저명한 물리학자(포스텍 물리학과 교수)에서 이번에 정부기관 수장이 됐다. 그는 과학창의재단의 핵심 역할인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중학생 때인 지난 1969년 TV를 통해 미국 아폴로 우주선의 달 착륙을 보고 신선한 충격을 받아 과학자에 대한 꿈을 키워왔다고 했다. 그는 “우리 아이들이 꿈을 갖고 탐구와 도전을 하다 실패했다가 다시 일어나 재도전하는 과정에서 희망의 끈을 놓지않도록 격려하고 응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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