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013]SKT, 퀄컴·화웨이 제치고 '최고 LTE賞' 수상

  • 등록 2013-02-26 오후 11:58:34

    수정 2013-02-27 오전 1:00:39

[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K텔레콤(017670)의 LTE 특화 기술이 집약된 ‘페타 솔루션’이 26일(현지시간)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3 부대행사로 열린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의 ‘최고의 LTE 공헌상’을 수상했다.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변재완 SK텔레콤 CTO가 ‘MWC 2013(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의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 시상식’에서 최고의 LTE공헌상을 수상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바로셀로나=사진공동취재단 아시아경제 윤동주 기자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최하며, 이동통신 전문가, 애널리스트, 전문 기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매년 각 분야별 수상자를 선정해 MWC 현지에서 발표하고 시상하는 이동통신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최고의 LTE 공헌상은 LTE 확산 추세에 따라 올해 신설됐으며, 통신, 장비, 솔루션 및 플랫폼 등 ICT 전분야를 대상으로 LTE 발전에 가장 큰 기여를 한 사업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SK텔레콤은 ‘LTE 페타솔루션’과 ‘HD보이스’ 두 서비스를 후보에 올려 KT, 화웨이, 노키아지멘스, 퀄컴 등 유수의 사업자들과 자웅을 겨뤘다.

회사 측은 ▲멀티캐리어·LTE 펨토셀·HD보이스(VoLTE) 등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고 ▲3D 입체 LTE 전국망을 조기에 구축한 점 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SK텔레콤은 이번 MWC 2013에서 서로 다른 주파수 대역을 하나로 묶어 기존 LTE의 두 배인 150Mbps의 전송속도를 구현하는 ‘캐리어 애그리게이션(CA)’ 기술을 단말기에 적용, 세계 최초로 시연하기도 했다.

시상식에 참여한 변재완 SK텔레콤 최고기술책임자는 “앞으로도 끊임 없는 기술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를 대표하는 LTE 사업자로서 글로벌 이동통신 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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