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카카오가 제주에서 ‘카카오테크 부트캠프’ 제주 과정의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디지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며, 교육생 50명이 전원 수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 카카오가 지난 11일 카카오테크 부트캠프 제주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카카오테크 부트캠프는 고용노동부가 주최, 카카오와 한국전파진흥협회, 구름(운영 파트너)가 함께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의 일환으로 미래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사진=카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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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박소연 교육생은 “제주에서 함께 생활하며 프로젝트에 몰입할 수 있어 즐거웠고, 다방면에서 개발자로서의 초석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제주 과정은 제주에 거주하는 교육생을 우선 선발하여 약 2개월 간의 오프라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온전히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4월 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약 6개월 동안, 총 1,000시간에 달하는 온·오프라인 교육 과정이 운영됐다.
카카오테크 부트캠프는 카카오그룹이 ‘더 가깝게, 카카오’라는 슬로건 아래 추진하는 상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무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개발자를 양성하기 위해 집중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는 2022년 고용노동부의 ‘K-디지털트레이닝’ 디지털선도 아카데미 교육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한국전파진흥협회, 구름과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판교와 제주에서 각각 150명, 50명의 교육생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클라우드, AI, 풀 스택 개발 등 다양한 과정에서 250명의 개발자를 양성했다. 카카오는 2026년까지 1000명의 실무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임성국 카카오 클라우드매니지드서비스 리더는 “카카오테크 부트캠프는 현직자 특강과 멘토링을 통해 현장감 있는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산업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양성하고,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는 2024년 7월 판교에 카카오테크 부트캠프 강의장을 열 예정이며, 160명 이상의 교육생을 수용할 수 있는 개인 공간과 대형 타운홀로 구성되어 예비 개발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