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참여 환자들은 씨어스의 웨어러블 심전도 패치와 ‘12유도 심전도 장치’를 동시에 부착한 후 운동부하 검사를 수행하고, 운동부하 검사 동안 측정된 심전도 데이터를 비교했다.
연구 결과 씨어스의 심전도 패치와 ‘12유도 심전도 장치’로 측정된 주요 심전도 파라미터(Total QRS, VEB, SVEB, RR Interval)들은 상관계수 P 값이 <0.001로 매우 높은 동등성을 보였다. 또 총 7개의 운동부하 단계별 심박수 측정에서도 두 장비의 일치도가 높게 나타났다.
모비케어는 표준 장치보다 운동부하검사 중 동잡음(motion artifact)의 영향이 적어 상대적으로 정확한 심전도 측정이 가능하다. 정확한 심박수 뿐 아니라 운동부하 검사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정상적인 심장리듬 분석도 가능함을 확인했다.
간편하게 착용한 후 장시간 검사가 가능해 재택 심장재활 프로그램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씨어스는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재택 심장 재활과 관련된 추가 연구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이영신 씨어스 대표는 “심장재활 치료 시 심박수를 근거로 운동 강도를 설정하는데, 운동 강도를 올릴 경우 재발성 심근경색이나 부정맥 등 합병증 위험이 발생할 수 있어 정확한 심박수 모니터링을 통한 운동 강도 설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간편하게 부착 및 검사가 가능한 모비케어가 이제 진단과 스크리닝을 넘어 운동강도 설정 및 안정성 측면에서 심장재활치료에 사용될 수 있는 임상근거까지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