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부인 논문 의혹에 "대학의 학술적 판단"

  • 등록 2021-07-08 오후 3:10:55

    수정 2021-07-08 오후 3:10:55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부인 학위 논문 도용 의혹에 대해 “대학 판단”이라고 답했다.
사진=뉴시스
윤 전 총장은 8일 스타트업 창업자와 만남을 가진 뒤 관련 질의에 “대학이 자율적으로 학술적인 판단을 해서 진행이 되지 않나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아마 어떤 단체와 개인들이 이의제기해서 대학에서 이뤄지는 문제”라는 단서도 달았다. 가족 관련 의혹에 상대 측 송사를 거론했던 것과 같은 맥락의 해명이다.

앞서 윤 전 총장 부인 김건희씨에게 2007년 박사 학위 논문을 준 국민대는 당시 논문 ‘아바타를 이용한 운세 콘텐츠 개발 연구:’애니타‘ 개발과 시장적용을 중심으로’가 도용 의혹이 있다는 문제제기를 수용해 조사에 들어갔다.

해당 논문은 다른 업체 컨텐츠 내용을 그대로 실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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