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이상 집합금지로 자영업자들의 고통이 커지는 가운데,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온라인 매장 플랫폼을 준비하기 위해 3사가 뭉쳤다.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SEEBOX’를 운영하는 ㈜씨박스(대표 박명선)는 ㈜디디오넷코리아(대표 강용일) 및 ㈜앤드어스(대표 박성준)와 공동으로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매장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앤드어스는 동국대 블록체인연구센터 박성준 센터장이 만든 회사다.
SEEBOX는 ㈜디디오넷코리아(대표 강용일)가 ㈜씨박스와 함께 소상공인을 위한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대안으로 개발했다.
소상공인들은 통신이 가능한 스마트폰 하나로 별도의 솔루션이나 장비 없이 30분이면 온라인매장을 개설하고 운영할 수 있다. 언택트 기술이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소통하게 만든다.
그런데 이번에 만들어지는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매장 플랫폼 SEEBOX는 프로토콜 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다.
SEEBOX는 소상공인들이 주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고, 소상공인들에게 돌아가는 수익을 극대화 하기 위해 소상공인들이 합의한 규약(프로토콜)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박성준 동국내 블록체인연구센터 센터장 겸 앤드어스 대표는 “프로토콜 경제가 활성화되려면 암호화폐(가상자산) 정책이 바뀌어야 한다”면서 “정부의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정책으로 ‘프로토콜 경제’ 사례들이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