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경력단절 여성 위해 '0세아 전용 어린이집' 운영

올 하반기 12개소 시범운영…2021년까지 30개소 확대
  • 등록 2019-05-17 오후 2:15:53

    수정 2019-05-17 오후 2:15:53

서울 성수동 경일고등학교에서 어린이집 차량 30여대에 ‘슬리핑차일드 체크(갇힘예방) 시스템’을 설치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DB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출산으로 경력단절이 우려되는 여성을 위해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을 선정,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그간 대전지역에서는 출산휴가 3개월 이후 영아를 양육할 곳이 부족해 여성들의 경력단절로 이어지고 있다.

또 만0세 부모의 다양한 보육욕구에 맞춤형으로 대응하고, 맞벌이 가구의 육아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대안으로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대전시는 저출산 대응, 여성의 사회참여 활동 지원, 시민들의 보육수요에 맞춰 올 하반기부터 ‘0세아 전용 어린이집’ 12개소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어 2021년까지 30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특히 시범운영 예정 어린이집 12개소 중 2개소는 기존 시립어린이집을 신·증축하고, 10개소는 기존 어린이집 중에서 선정한다.

0세아 전용어린이집 선정을 희망하는 어린이집은 20~24일 각 자치구 보육팀을 방문해 신청하면 대전시 보육정책위원회에서 심의,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어린이집에는 운영의 어려움을 감안해 보육교사 3호봉 기준 인건비와 4대보험료 사용자 부담분을 전액 지원한다.

박문용 대전시 교육복지청소년과장은 “0세아 전용 어린이집 운영은 시민의 눈높이에서 보육수요를 반영한 것”이라며 “많은 어린이집이 신청해 우수한 어린이집이 대전형 영아돌봄체계 구축에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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