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르겐 비 크누드스토르프 레고 CEO(사진=중국경제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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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이데일리 김대웅 특파원] 덴마크 완구기업 레고가 중국에서 대규모 친환경 생산 공장을 가동했다.
28일 중국경제망에 따르면 레고는 중국 저장성 자싱시에 지은 친환경 공장을 지난 25일부터 정식 가동하기 시작했다.
16만5000평방미터 면적의 이 공장에는 12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한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완구 제품 70~80%가 아시아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현재 레고는 덴마크, 헝가리, 멕시코, 체코 등에서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외르겐 비 크누드스토르프 레고 최고경영자(CEO)는 “레고 자싱 공장은 선진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공장은 전 세계 각지에 있는 우리의 공장과 마찬가지로 통일된 생산표준을 취할 것”이라며 “이 공장에서 생산된 완구 제품이 더 많은 아시아 아동들에게 즐거운 놀이 체험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자싱 공장은 친환경을 테마로 해 운영된다. 폐기물 및 오수의 회수 또는 재활용 시스템을 갖춰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지붕에 태양에너지 패널을 설치해 생산에 활용하는 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