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전경련 회장, 1사1촌 농촌 자매마을 봉사활동

회원사 서한문 '우리 농산물로 추석 선물 보내기' 요청
  • 등록 2016-09-07 오후 3:00:00

    수정 2016-09-07 오후 4:04:59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은 추석을 앞둔 7일 자매마을인 경기도 양평의 화전마을을 찾아 주민들과 함께 가을걷이로 농촌 봉사활동에 참가했다.

허 회장은 어려운 농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내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경련 회원사에게 우리 농산물로 추석선물을 많이 보낼 것을 요청했다. 회사 차원의 추석선물 구매시 1사1촌 자매마을 농산물 구매 권장, 사내 소식지를 통한 우리 농산물 홍보, 자매마을과 연계한 추석선물세트 마련 등을 통해 기업이 어려운 농촌과 함께 하는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권유했다.

허 회장은 화전마을 주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이른 추석으로 농민들의 어려움이 예년보다 크다고 들었다”면서 “신토불이(身土不二)라는 말처럼 우리 몸에는 우리 땅에서 자란 농산물이 제일 잘 맞는 만큼 이번 추석에는 많은 분들이 우리 농산물을 애용해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화전마을 주민들과 함께 친환경 우렁이농법으로 수확한 쌀로 만든 연잎 밥, 송편 등을 직접 만들어 시식하고, 고추 따기, 고구마 캐기 등 농촌 일손을 도왔다. 또한 10월 열리는 화전마을의 제3회 황금들녘축제 성공개최를 위해 사용해달라며 마을 발전금을 전달했다.

전경련은 2004년 10월 화전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화전마을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지속적으로 구매하는 등 우리 농산물 애용에 앞장서고 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추석을 앞두고 7일 자매마을인 경기도 양평의 화전마을을 찾아 김은석 이장에게 마을 발전금을 전달하고 있다. 전경련 제공
허창수 전경련 회장(왼쪽 세번째)이 추석을 앞두고 7일 자매마을인 경기도 양평의 화전마을을 찾아 주민들과 함께 송편 및 연잎밥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전경련 제공
허창수 전경련 회장(가운데)이 추석을 앞두고 7일 자매마을인 경기도 양평의 화전마을을 찾아 주민들과 함께 고구마캐기 체험을 하고 있다. 전경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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