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지난달도 티볼리 덕분에 내수 시장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달 쌍용차는 국내에서 전년동월대비 31.9% 증가한 7719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티볼리가 2827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코란도스포츠가 지난해보다 11.5% 감소한 2136대로 그 뒤를 이었다. 가장 큰 폭의 증가를 보인 모델은 코란도C로, 43.7% 증가한 1847대를 기록했다. 코란도투리스모는 지난해보다 32.8% 감소한 509대대가 판매됐다.
호실적을 보인 내수와 달리 수출은 러시아 시장의 영향이 계속되며 급감했다.
쌍용차는 지난달 수출에서 30.2% 감소한 5151대를 기록했다. 특히 쌍용차는 러시아 시장으로 수출하는 반조립(CKD) 차량을 전면 수출 중단하면서 수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출에서 대부분의 차종이 급감한 가운데 코란도스포츠는 지난해보다 86.9% 증가한 1437대가 수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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