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아시아나IDT가 AIA생명 IT아웃소싱 사업을 수주했다. 이번 사업 수주로 아시아나IDT는 2017년 5월까지 3년간 AIA생명의 생명보험운영시스템, 영업관리시스템, 계약조회 및 방카슈랑스 등 온라인서비스 홈페이지, 전자문서, 콜센터, 데이터웨어하우스(Data Warehouse) 등 보험 업무 전반의 개발 유지보수 업무를 책임지게 된다.
아시아나IDT는 지난 2011년 3월부터 3년간 AIA생명의 시스템 유지보수 업무를 담당한바 있다. 이번 사업 수주로 아시아나IDT는 일부 유지보수 업무 범위에서 애플리케이션 전체 업무부문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아시아나IDT는 기존 AIA생명 유지보수 사업 경험이 있는 전문 인력을 투입함으로써 업무 안정화를 꾀하고 업무별 핵심 인력 확보로 시스템 안정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아시아나IDT 금융/모바일부문 안민호 상무는 “이번 사업을 기반으로 금융IT 전문 유지보수 사업자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은행, 생명보험사 등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아웃소싱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IDT는 KDB생명, AIA생명, ING생명, 산업은행 등의 IT아웃소싱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올해들어 미래에셋생명, 새마을금고중앙회, KR&C, 삼성카드 등의 금융권 고객사를 확보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