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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가 사용한 인구 전망치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인구는 2037년 5000만명 아래로 내려가고, 2060년 4000만명 아래로 내려간다. 2100년 인구 수는 약 2200만7000명으로 추정됐다.
유엔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여성은 1990년대보다 평균적으로 1명의 자녀를 덜 낳고 있다. 현재 전 세계 국가 절반 이상에서 여성 1인당 평균 출생아 수는 2.1명 이하로 떨어졌다.
한국 정부는 지난 2월 발표한 ‘2023년 인구 동향 조사 출생·사망통계(잠정)’ 결과에서 지난해 출생아 수는 23만명으로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라고 설명한 바 있다.
아울러 유엔은 2024년 현재 중국, 독일, 일본, 러시아를 포함한 63개 국가 및 지역에서 인구 규모가 정점을 찍었다고 분석했다.
반면 인도, 미국,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파키스탄을 포함한 126개국의 인구는 2054년까지 증가한 후 2100년 가까이 돼서야 정점을 찍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