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시의 상수도 관리능력이 전국 최고로 인정 받았다.
경기 파주시는 환경부가 실시한 ‘2020년 수도시설 운영관리 실태 평가’에서 전국 1위에 올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 지난 7월 수도공급시설 긴급점검에 나선 최종환 시장.(사진=파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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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평가에서 파주시는 △상수도 인력의 전문성 확보 △위기 및 안전관리 대응능력 △정수시설 운영관리 등 상수도 운영·관리의 전반적인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올해는 인천 수돗물 유충사고 이후 시민들의 오인신고를 파주시장이 페이스북을 통해 직접 소통하고 수돗물 위기 대응본부를 구성하는 등 시민의 불안감 해소 활동을 펼친 것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최종환 시장은 “인천 붉은 수돗물과 유충 사건이후 수돗물의 안전성에 대한 문제가 대두된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을 발판 삼아 수돗물에 신뢰도를 높이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도시설 관리실태 평가는 환경부에서 경쟁력 있는 상수도 체계를 구축하고 운영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수도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전국 지자체 161곳과 광역상수도를 운영하는 한국수자원공사 지역권역 6곳 등 총 167개소를 대상으로 2000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