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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자이글은 우성아이비의 지분 5.89%를 확보하며 2대 주주에 오르게 된다. 이번 투자에 앞서 자이글 1대 주주인 이진희 대표이사는 지난 3월 진행된 우성아이비 유상증자에 참여해 개인 지분 0.43%를 확보하고 있었다. 자이글과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유망업체에 선행투자를 진행한 것.
올해로 설립 25주년을 맞은 우성아이비는 글로벌 브랜드 ‘제벡(ZEBEC)’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아웃도어 수상레저용품 전문기업으로 보트, 공기주입식 스탠드업 패들보드(SUP), 수상안전용품 등 다양한 수상레저용품을 개발, 제조해 60개국 200여개 기업에 수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기주입식 기술을 다양한 분야로 응용해 산업용 및 인명구조용 안전용품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잘 먹고 잘 쉬고 잘 즐기자’는 웰빙 라이프를 콘셉트로 주력분야인 웰빙가전(적외선 그릴)과 헬스케어, 외식 및 식품유통사업에 집중해 사업을 전개중이며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5월 VR(가상현실) 기반 플랫폼 및 콘텐츠 기업인 ‘메타포트’의 지분 15.14%를 1억2600만원에 인수하며 VR기반 헬스케어사업에 박차를 가했고, 이번에는 아웃도어 수상레저-스포츠 분야에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강소기업인 우성아이비에 대한 투자를 통해 여가생활과 관련된 웰빙라이프 분야로의 사업 다각화에 나선 것이다.
이진희 자이글(234920)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웰빙 선도기업으로서 또 하나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생각한다. 건강한 먹거리와 헬스케어용품에 이어 소비자들의 여가생활을 책임지는 레저스포츠 분야에서 최고의 파트너와 함께 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아웃도어용 그릴 개발, 수상 드론 등 공동 신제품 개발 및 마케팅활동을 시작으로 미래 성장성이 큰 레저스포츠 분야에서 사업 다각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