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野 기동민 공천 궤변‥김문수, 문 안닫혔다"

"野, 박원순 아바타 내세워 지선 프레임 이으려는 것"
  • 등록 2014-07-03 오후 6:37:55

    수정 2014-07-03 오후 6:41:36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윤상현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3일 새정치민주연합이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7·30 재보선 서울 동작을 후보로 전략공천한데 대해 “광주에서 뽑아 동작을에 낙하산으로 꽂는 것은 궤변”이라고 비판했다.

윤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새정치연합의 공천발표 직후 당사 브리핑을 통해 “(기 전 부시장에 대한 전략공천을) 미래세력이라고 하는데 이해하기 힘들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기 전 부시장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오른팔’로 불린다는 것을 염두에 둔듯 “박 시장의 아바타를 앞세워 지방선거 프레임을 이어가겠다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윤 사무총장은 “(새정치연합 동작을 예비후보인) 허동준 전 지역위원장과 기 전 부시장은 20년지기 친구”라면서 “새정연이 앞세우는 게 ‘사람이 먼저다’인데 20년관계를 허물어버리는 전략이 무엇인지 회의가 든다”고 지적했다.

윤 사무총장은 또 자신이 거듭 동작을 출마를 요청하고 있는 김문수 전 경기지사에 대해선 “아직 문은 닫혀있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윤 사무총장은 이날 대구를 방문한 김 전 지사를 직접 찾아갔지만, 불출마 답변만 들었다.

윤 사무총장은 그럼에도 “결국 혁신을 위해 추대될 분은 김 전 지사밖에 없다”면서 “시간은 남아있지만 단지 마감시간이 다가오고 있어 고민스럽다”고 전했다.

경기 수원정 출마를 권유하고 있는 임태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해서도 “좋은 선택을 해주리라 기대한다”는 반응이었다. 공천위 위원인 원유철 의원은 “오늘 임태희 예비후보의 평택사무실에서 수원영통에 모시려는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면서 “일요일까지 답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윤상현 사무총장이 3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7·30 재보선 서울 동작을 출마 요청을 고사하는 것과 관련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김 전 지사의 용기”라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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