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사장도 베트남行..삼성 사장단 회의참석

11일 오후 전용기편으로 출국
베트남 휴대폰 공장 방문차
  • 등록 2012-10-11 오후 8:52:18

    수정 2012-10-11 오후 8:52:18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사장이 이건희 삼성 회장이 베트남에서 주재하는 사장단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베트남으로 향했다.

이재용 사장은 11일 오후 8시25분경 김포공항을 통해 전용기편으로 베트남으로 출국했다. 이 사장은 공항에서 방문 이유를 묻는 기자들에게 “베트남 공장을 보러 간다”는 짤막한 말만 남기고 출국했다.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지난 3일 업무차 일본으로 떠난 이건희 회장은 이날 부인 홍라희 여사와 함께 사흘간의 일정으로 베트남을 향해 먼저 이동했다. 이 회장은 베트남을 방문해 현지 휴대폰 공장 등을 둘러본 이후 중국으로 다시 이동할 예정이다.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과 신종균 삼성전자 IM(정보기술 모바일)담당 사장을 비롯한 삼성 사장단들도 베트남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베트남으로 출국했다. 이 회장은 베트남과 중국의 정부 고위 관계자들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에 위치한 삼성전자 휴대폰 공장은 8개 해외 생산기지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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