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혐오와 차별은 자체로 배격되어야 한다”며 정치의 역할을 강조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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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배려하고 포용하는 사회, 갈등과 대립이 아니라 다름을 존중하고 다양성을 인정하는 사회, 그것이 진정한 통합으로 나아가는 길이며 품격 높은 대한민국이 되는 길”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이미 선진국이며 다방면에서 세계 10위권 안에 드는 선도국가”라며 “신장된 국력과 국가적 위상에 맞게 정치의식도 함께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바랐다.
문 대통령은 “역사는 때론 정체되고 퇴행하기도 하지만 결국 발전하고 진보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의 역사도 계속 발전하고 진보해 나가리라 확신하며 우리의 역사를 총체적으로 긍정하며 자부심을 가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