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코로나19 확진자 해명에 안도…2240선 회복

외인 '사자'…전기전자·의료정밀↑
불안한 장세 시총 상위종목들 떠받쳐
  • 등록 2020-02-14 오후 4:28:46

    수정 2020-02-14 오후 4:28:46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 마감하며 2240선을 회복했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급증했다는 소식에 약보합으로 출발했지만, 중국 정부와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이 분류 방식 수정에 따른 것일 뿐 증가속도에는 큰 변화가 없다고 적극적으로 해명하자 시장이 다시 안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이 순매수에 나서면서 상승장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상승 마감했다.

자료=마켓포인트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48%(10.63포인트) 오른 2243.59에 장을 마감했다. 하루 만에 하락에서 상승으로 흐름을 바꿨다. 종가 기준 지난달 23일(2246.13) 이후 14 거래일 만에 2240선을 회복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936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억원과 1082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91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69%), 의료정밀(1.26%), 서비스업(1.05%), 제조업(0.79%), 의약품(0.20%), 운수장비(0.08%)를 제외한 업종들은 모두 내렸다. 은행, 건설업, 섬유의복은 1% 넘게 하락했다.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금융업, 전기가스, 기계, 화학도 상대적으로 하락률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오르면서 지수를 떠받쳤다. 특히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1.81%)를 비롯, SK하이닉스(000660)(2.45%), 삼성전자우(005935)(2.53%) 등 반도체 대표 종목들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네이버(035420)(1.08%), LG화학(051910)(0.49%), 현대차(005380)(0.38%), 셀트리온(068270)(1.40%), 삼성SDI(006400)(0.15%) 삼성물산(028260)(0.84%) 등도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19%), 현대모비스(012330)(-0.84%), LG생활건강(051900)(-1.00%), 포스코(005490)(-0.68%) 등은 내렸다.

이밖에 롯데쇼핑(023530)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는 소식에 4.12%나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8899만5000주, 거래대금은 6조1330억5600만원으로 집계됐다. 디피씨(026890) CJ씨푸드1우(011155) 등 상한가 2개 포함, 33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90개 종목이 내렸다. 80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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