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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4일 서울 을지로2가 SKT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MS 클라우드 게임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가 다음 달 국내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엔 MS에서 카림 초우드리 클라우드 게임 총괄 부사장(CVP) 등 이번 작업에 참여한 주요 인사들이 함께 했다.
클라우드 게임에선 게임 구동에 필요한 그래픽 처리 등을 클라우드에서 처리하고 고객은 스트리밍 되는 콘텐츠를 일반 모바일 게임처럼 즐길 수 있다. 고사양 PC가 없더라도 저사양 디바이스에서 하이퀄리티 게임을 할 수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켓은 3월 클라우드 게임 시장 규모가 지난해 3억8700만 달러(약 4700억원)에서 2023년 25억 달러(약 3조400억원)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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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클라우드는 다음 달 고객체험단을 상대로 한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후 다른 통신사 가입자까지 이용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서비스 속도 우려에 대해 초우드리 MS 부사장은 “5G에서 데모를 구동해봤고 굉장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팀(SKT T1 게임단)이 게임을 즐겼다는 것으로 답이 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SK텔레콤 관계자도 “품질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3G로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 4G에선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가 만들어지며 대표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며 “5G에선 단연코 클라우드 게임을 대표 서비스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