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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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최양하(사진)
한샘(009240) 회장이 “올해 신규사업 준비는 새로운 가능성이며 기회와 도약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2일 서울 방배동 사옥에서 열린 ‘2017년 시무식’에서 “올해는 긍정적이기보다는 걱정과 우려가 되는 환경이 예상된다”며 “국내 경기는 주력사업인 전자, 자동차, 조선, 화학, 해운 등 모든 산업부문이 세계 경기 후퇴에 따라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고 내수 경기는 주택시장 활성화를 통한 경기부양이 가계부채와 같은 리스크로 한계에 도달해 소비위축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최근 대외적인 불확실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선진국들의 자국 보호를 위한 보호무역 정책이나 금리인상, 환율인상 등이 우리나라 경제를 위협하고 있어 지난 IMF나 세계금융 위기와 같은 경제 위기가 또 다시 올지도 모르겠다는 불안감이 든다”면서도 “회사는 성장과정에서 IMF 시기에 부엌 제조업에서 가구 유통업에 진출했고 지금과 같은 어려운 여건에 건재 패키지사업, 중국시장 진출이라는 신규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최 회장은 이같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성장은 피할 수 없는 한샘의 숙제라는 점을 임직원들에게 거듭 강조했다. 그는 “여건에 따른 성장이 아니라 어떠한 여건이라도 그 여건을 활용해서 성장해 온 것이 우리의 저력이고 경쟁력이기도 하다”며 “실제 지난 3년간의 고성장 뒤에 지난해에는 성장통을 겪었지만 우리가 이룩한 역량의 향상과 신규사업의 준비는 새로운 가능성으로 기회와 도약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1위에 안정적인 수익을 내기 때문에 현장유지를 지키는 것도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잇지만 한샘은 세계 최강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도전할 수 밖에 없다”며 “우리나라 미래 또한 제2의 삼성과 같은 회사가 각 분야에서 나와야 한다면 우리에게는 가슴 벅차고 도전적인 과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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