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이슬람사원에 토종 에너지관리 솔루션 공급된다

유앤티스, 말레이시아 국영기업인 TEB와 파트너십 체결
대형 건물 및 이슬람 사원에 에너지관리솔루션 구축 사업 추진
  • 등록 2014-08-18 오후 6:17:11

    수정 2014-08-18 오후 6:53:04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인 유앤티스가 말레이시아 에너지관리솔루션(EMS) 시장 진출을 위해 말레이시아 국영기업인 TEB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TEB는 말레이시아 종교부 산하 국영기업인 타붕아지(이하 TH)그룹의 IT자회사다. TEB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유앤티스의 빌딩에너지관리솔루션인 ‘U-BEMS’와 빌딩통합관리시스템인 ‘U-BIMS’를 말레이시아에 공급하고 공동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사는 파일럿 프로젝트로 TH 그룹 소유의 대형건물인 TH 쁘르다나(43층)와 므나라 뱅크 이슬람(35층)에 U-BEMS를 올해 10월까지 적용하기로 했다. 이미 사전 진단을 마쳤으며 계측기와 공사 물량 산출을 진행 중이다. 12월까지는 에너지 중앙관제 센터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후 단계적으로 TH그룹 소유 20층 이상 13개 건물과 103개 이슬람사원에 U-BEMS를 적용하고, 건물의 용도별 군관리를 통해 최적의 에너지 절감을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U-BEMS는 건물의 자동제어와 전력제어, 조명제어, 주차관제, 출입통제, 에너지저장장치(ESS), 신재생에너지 시스템 등과 연동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에너지 순환 메커니즘을 파악한다. 정확한 계측과 분석을 통해 이를 기반으로 장비 및 시스템의 성능을 파악해 최적화 제어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건물의 에너지 운영 및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시킨다.

U-BIMS는 건물 내 시설관리 업무와 임대관리 업무의 체계화 및 표준화를 통해 관리 업무의 효율성을 향상시켜 관리 비용을 절감시키는 솔루션이다.

유앤티스 측은 “TEB와 함께 말레이시아 현지에 지속적으로 에너지 효율화와 관련된 시스템들을 공급하고 에너지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전 지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8일 서울 여의도 유앤티스 본사에서 (왼쪽부터)TEB의 Tan Sri Dato‘ Hashim Meon 회장과 Shukor Karim 대표(CEO), 배의태 유앤티스 대표, 정기혁 해외사업총괄 이사가 말레이시아 현지 에너지 절약형 BEMS 보급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앤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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