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벅스' 앱 4.0 출시…"당신을 듣습니다"

  • 등록 2014-08-13 오후 5:03:07

    수정 2014-08-13 오후 5:03:07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네오위즈인터넷(104200)이 서비스하는 음악포털 ‘벅스’가 대규모 업데이트 버전인 벅스 애플리케이션 4.0을 13일 출시했다. 또한 네오위즈인터넷은 벅스 앱 4.0 출시에 맞춰 벅스의 공식 슬로건도 ‘당신을 듣습니다’로 변경했다. 이용자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개인 별 성향에 맞춘 음악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미다.

벅스 앱 4.0의 가장 큰 특징은 개인화 추천 기능이다. 이용자의 감상 및 다운로드 기록, 검색 히스토리 등의 사용 패턴을 분석해 개인 별 취향에 맞춘 음악을 추천해 주는 기능이다. 새로 만들어진 ‘뮤직4U’ 메뉴에서는 ‘내가 선호하는 장르의 추천앨범’, ‘내가 즐겨 듣는 분위기의 추천음악’, ‘작년 이맘 때 들었던 추억의 음악’ 등 다양하고 세분화된 추천 리스트를 제공한다. 하루 전까지의 정보가 매일 누적 반영되기 때문에 많이 듣고 이용할 수록 개인화 추천은 정교해진다.

또한 자신이 선호하는 아티스트, 뮤직PD 등에 ‘좋아’ 버튼을 클릭한 경우 신규 앨범과 관련 콘텐츠 소식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알림 서비스를 받게 된다. 유명 아티스트의 콘서트 일정과 음악 리스트, 화제의 노래, 오늘 날씨에 어울리는 선곡 등 최근 트렌드에 앞서갈 수 있는 벅스 자체 추천 리스트도 제공된다.

벅스의 고음질 서비스도 한층 강화됐다. 디지털 노이즈를 최소화 시켜 깨끗한 소리를 전달하는 음질향상솔루션 ‘래드손’과 함께 새로운 고품질 이퀄라이저(EQ) 시스템을 적용했다.

스마트폰에 최적화 된 UX(사용자 경험)와 UI(사용자 환경)도 눈에 띈다. 좌우로 넘기는 ‘스와이프’ 방식으로 빠른 메뉴 전환이 가능하며 어느 화면에서나 바로 재생 목록에 접근할 수 있는 미니 플레이어를 제공한다. 홈 화면에서 좋아하는 장르를 선택하면 해당 분야의 차트와 최신 음악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26개 장르 별 홈 기능도 추가했다.

‘무료음악’ 메뉴에서는 이용권이 없어도 벅스의 모든 음악을 전체 감상할 수 있다. 또 ‘벅스 라디오’는 보다 세분화 된 채널 제공과 공유 기능을 추가하고, 채널 별 취향 관리로 직접 선곡 기준을 만들 수 있는 등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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