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패션그룹형지가 국내 최대 학생복 업체인 에리트베이직 인수를 마무리했다.
에리트베이직은 4일 임시주총을 열고 패션그룹형지의 최병오 대표를 각자대표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앞서 패션그룹형지는 지난 9월 관계사인 우성아이앤씨와 함께 에리트베이직 주식 355만주를 246억원에 취득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패션그룹형지 관계자는 “앞으로 에리트베이직의 핵심 소비자인 13~18세대를 흡수해 기존 브랜드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에리트베이직의 인도네시아 생산공장을 적극 활용해 우성아이앤씨 등 관계사의 생산성도 극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리트베이직은 학생복 브랜드 ‘엘리트’를 보유한 국내 학생복 시장 1위 업체다. 1969년부터 45년동안 국내 학생복을 생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