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기업은 "기업개선 및 경영정상화를 위한 채권은행 공동관리절차를 개시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향후 구체적인 진행사항(채권은행자율협의회 결정 등)이 확정되는 대로 재공시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59년 설립된 진흥기업은 워크아웃이 진행될 경우 1999년 독자경영 체제로 전환한 후 12년 만에 다시 은행관리에 들어가게 된다. 지난해 시공능력 43위 건설사인 진흥기업은 1980년대 중동에서 발생한 거액의 손실로 인해 1987년 `산업합리화업체`로 지정된 바 있다. 자구계획을 통하여 1999년 채권단 관리에서 탈피했으며 2008년 1월 효성(004800)이 경영권을 인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