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기업 "주채권은행에 워크아웃 신청"(상보)

  • 등록 2011-02-11 오후 6:01:29

    수정 2011-02-11 오후 6:30:12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진흥기업(002780)은 11일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주채권은행에 채권은행 공동관리(워크아웃)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진흥기업은 "기업개선 및 경영정상화를 위한 채권은행 공동관리절차를 개시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향후 구체적인 진행사항(채권은행자율협의회 결정 등)이 확정되는 대로 재공시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59년 설립된 진흥기업은 워크아웃이 진행될 경우 1999년 독자경영 체제로 전환한 후 12년 만에 다시 은행관리에 들어가게 된다.   지난해 시공능력 43위 건설사인 진흥기업은 1980년대 중동에서 발생한 거액의 손실로 인해 1987년 `산업합리화업체`로 지정된 바 있다. 자구계획을 통하여 1999년 채권단 관리에서 탈피했으며 2008년 1월 효성(004800)이 경영권을 인수됐다.

▶ 관련기사 ◀ ☞진흥기업 "워크아웃 신청" ☞진흥기업, 주상복합 암초에 걸려 `침몰` ☞`기촉법도 없는데 이를 어쩌나`..진흥기업 처리방안 속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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