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과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이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지난 24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중소기업 기후위기 대응 등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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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국정감사 증인 등의 출석요구의 건을 채택했다. 정무위는 우선 다음달 10일 금융위 국정감사에서 임 회장을 손태승 전 우리금융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사건과 관련한 증인으로, 이 행장을 금융사고 및 지배구조와 관련한 증인으로 신청했다.
이외에도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이사도 대규모 임원 겸임 이슈로 증인으로 채택됐다.
한편, 양종희 KB금융 회장도 국감에 출석할 수 있다. 당초 이날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증인 목록에 올랐지만, 야당에서 양 회장의 출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 은행장이 빠진 채 증인 명단이 의결됐다. 여야 간 재협의 후 양 회장의 국감 증인 채택될 가능성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