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고려대가 6년째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진학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대학으로 꼽혔다.
| 사진=고려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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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는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실이 공개한 자료를 토대로 7일 이같이 밝혔다.
실제로 이태규 의원이 전국 로스쿨로부터 받은 2023학년 입학생 출신 대학에 따르면 고려대가 428명(19.8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서울대 399명(18.51%), 연세대 328명(15.21%) 순이다.
고려대는 “로스쿨 진학자 배출에서 국내 최고의 성과를 거둬왔다”며 “2023년(428명), 2022년(431명), 2021년(419명), 2020년(372명), 2019년(382명), 2018년(364명) 등 최근 6년간 로스쿨 합격자 배출 성적에서 최고의 자리를 굳히고 있다”고 밝혔다.
고려대는 로스쿨 설치 이후 현행 법에 따라 법과대학을 폐지한 뒤에도 자유전공학부를 통해 법학 교육을 펴왔다. 고려대는 “자유전공학부 수업과 각종 융합전공 과목을 통해 학생들이 법학 소양을 갖추도록 하고 있으며 로스쿨 소속 교원들이 직접 학부 수업을 강의하며 양질의 법학 교육을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호정 고려대 대외협력처장은 “학부시절부터 양질의 앞선 법학 교육을 접한 학생들이 로스쿨로 많이 진출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