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연금개혁 담판, 마지막 방법으로 생각중"

"선거도 앞두고 있으니 지나고 나서 풀면 된다"
  • 등록 2015-04-23 오후 4:16:45

    수정 2015-04-23 오후 4:16:45

[이데일리 김정남 강신우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23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공무원연금 개혁 ‘2+2’ 담판 제안에 대해 “(국회 연금개혁) 특위에서 잘 처리되지 않으면 마지막 방법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서울 관악구에서 4·29 재보선 유세를 하던 도중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문 대표는 “지금은 특위를 열심히 하고 있는 상태이고 선거(재보선)도 앞두고 있으니 지나고 나서 풀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오전 김무성 대표는 당 소속 158명과 함께 공무원연금 개혁 대국민 호소문까지 내놓고 “이제 국민의 대변자인 국회가 나서야 할 때가 됐다. 국민들은 문재인 대표를 바라보고 있다”면서 문 대표의 결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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