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마이피플', 전화도 공짜로[TV]

  • 등록 2011-01-13 오후 7:25:33

    수정 2011-01-13 오후 7:25:33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 국내 양대 통신사인 SK텔레콤(017670)KT(030200)가 모바일 인터넷전화를 허용한 뒤 무료통화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문자 대화용 앱인 카카오톡과 마이피플이 모바일 인터넷전화 기능을 추가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통신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신혜리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앞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모바일 인터넷 전화를 사용하시기가 더 편해질 것 같습니다.

바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SNS 애플리케이션인 카카오톡과 다음의 마이피플에 모바일 인터넷 전화 서비스가 추가되기 때문인데요.

다음 측은 오는 3월부터 SNS 앱인 `마이피플`에 모바일 인터넷 전화 기능을 추가해 연내 가입자를 10배 이상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가입자 수가 600만명에 이르는 카카오톡도 인터넷 전화 기능 도입을 검토 중인데요,

카카오톡 측은 이미 기술에 대한 검토는 끝났지만 인터넷 전화 기능을 넣으면 트래픽이 늘어나기 때문에 많은 준비를 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모바일 인터넷 전화 기능을 사용하면 무선 인터넷, 와이파이 지역에서는 무료로 음성통화를 할 수 있게 되고, 3G 망을 이용해서도 요금제에 따라 무료 음성통화 이용이 가능해집니다.

현재 `스카이프`나 `수다폰`, `바이버` 등 여러가지 모바일 인터넷 통화 서비스 앱이 출시돼 있긴 하지만, 카카오톡과 마이피플에 인터넷전화 기능이 추가되면 예전보다 큰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톡의 가입자 수가 기존의 모바일 인터넷 통화 서비스 앱에 비해 훨씬 많고, 마이피플 역시 가입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많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카카오톡이나 마이피플을 사용해 유료인 문자 서비스 대신 메신저 기능을 이용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무료 통화까지 포함되면 이용자들은 하나의 앱으로 문자와 통화 등 모든 서비스를 가격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이들 유명 앱에 인터넷 전화 기능이 추가되면 모바일 인터넷 전화 이용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이로 인해 기존의 통신 업계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돼 반발도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통신업계는 용량 제한 외에는 특별한 방법이 없다면서, 정부가 나서서 정책이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신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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