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美 DSH와 뷰티테크 스타트업 발굴한다

신사동에 DSH코리아센터 개관
컨설팅 제공 및 TV시리즈도 제작
  • 등록 2024-10-31 오전 9:34:47

    수정 2024-10-31 오전 9:34:47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LG생활건강은 미국 벤처캐피털(VC)이자 스타트업 육성 전문기관인 드레이퍼 스타트업 하우스(DSH)와 국내외 뷰티테크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와 관련 LG생활건강(051900)은 다음달 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드레이퍼 스타트업 하우스 코리아센터’를 개관한다. DSH코리아센터는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이자 네트워킹 플랫폼으로서 역할하고 국내외 뷰티테크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입주사를 유치한다. LG생활건강은 이를 통해 K뷰티를 이끌 글로벌 협력사를 발굴해 동반 성장하겠다는 방침이다.

DSH는 기술 개발과 마케팅, 투자, 해외 진출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컨설팅을 제공하고 스타트업 경쟁 TV 프로그램인 ‘미트 더 드레이퍼’(Meet the Draper) 시리즈에 LG생활건강만을 위한 뷰티 트랙 에피소드를 별도 제작할 예정이다. DSH는 실리콘밸리의 전설적 벤처투자자 팀 드레이퍼(Tim Draper)가 설립한 DFJ의 자회사로 세계 20여개국 35개 지점에서 스타트업 발굴·투자·육성하고 있다.

‘LG-드레이퍼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통해 DSH는 LG생활건강이 지향하는 기술 역량을 갖춘 글로벌 뷰티테크·소비재 스타트업을 함께 발굴하고 육성해 협업 기회를 마련한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DSH의 체계적인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유망 스타트업과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LG생활건강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글로벌 협력회사를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DSH 관계자는 “DSH코리아센터를 통해 LG생활건강에 적합한 스타트업이 빠른 시간에 탄생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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