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시장에서 K-관광마켓과 전통주 만나요'…‘더 코리안 나이츠' 운영

오는 16~18일, 경동시장에서 전통주 반짝 상점 운영
‘전통주와 함께하는 내 나라 레트로 여행’도 진행해
  • 등록 2024-08-14 오후 4:51:37

    수정 2024-08-14 오후 4:51:37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지역 시장과 전통주 시음을 함께 즐기는 행사가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6일부터 9월 1일까지 경동시장과 하이커 그라운드, 전통주 갤러리 등에서 ‘전통주와 함께하는 내 나라 레트로 여행 반짝 상점(팝업스토어)’ 행사를 개최한다.

먼저 오는 16~18일에는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경동시장에서 ‘K-관광마켓 10선’과 지역의 전통주를 소개하는 반짝 상점 ‘더 코리안 나이츠(The Korean Nights)’를 운영한다. 지역 상권과의 상생을 위해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경동시장 신관 4층에서 개최하는 ‘1960야시장’과 함께 진행한다. 경동시장의 청년몰과 푸드트럭도 참가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고, 우리 농산물 관련 퀴즈쇼, 전통주 시음과 온라인 판매, 디제잉 공연 등도 펼쳐진다.

문체부가 선정한 ‘K-관광마켓’은 △서울 풍물시장 △인천 신포국제시장 △수원 남문로데오시장 △속초 관광수산시장 △단양 구경시장 △안동 구시장연합 △대구 서문시장 △진주 중앙·논개시장 △광주 양동전통시장 △안동 구시장 연합 등 10곳이다.

이와 함께 오는 20일부터 9월 1일까지 서울 중구의 하이커 그라운드와 서울 종로구의 전통주 갤러리에서는 ‘전통주와 함께하는 내 나라 레트로 여행’ 전시를 개최한다. 레트로 관광콘텐츠와 함께 5개 권역 8개(예산·영동·담양·무주·창원·문경·춘천·강화) 지역의 전통주와 양조장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전통주 갤러리에서는 전통주 시음과 온라인 구매도 지원한다.

이번 행사는 문체부가 추진하는 ‘내 나라 여행박람회’, ‘K-관광마켓 10선’ 사업과 농식품부가 추진하는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의 협업으로 마련됐다.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과 농식품부 박범수 차관은 16일 경동시장 1960야시장에서 열리는 개막 행사에 참석하고 경동시장 청년몰 상인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장미란 문체부 차관은 “우리 국민들이 국내에서 다양한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지역의 숨겨진 관광콘텐츠를 소개하고, 더 많은 사람이 지역을 찾도록 농식품부를 비롯한 다른 부처와의 협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내 나라 여행박람회’와 전통주 갤러리 공식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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