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금융은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인수 기업을 물색하고 있었고 머니그램에 대해 지난 1월 8억8000만달러의 인수가를 제시했다. 그러나 지난 3월 미국 기업 유로넷 월드와이드가 머니그램 인수가를 9억5500만달러를 제시하면서 인수전 승기가 유로넷으로 기우는 듯 했다. 특히 유로넷은 앤트그금융이 머니그램을 인수할 경우 국가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미국 재무부와 의회에 강력한 로비를 펼치고 잇다.
머니그램 이사회도 인수가를 올려낸 앤트금융 측의 제안에 대해 만장일치로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렉스 홈즈 머니그램 CEO는 “주당 18달러 인수제안은 상당히 강력한 제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