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 사이트 `소라넷` 해외 서버 폐쇄… 120TB 상당

  • 등록 2016-04-07 오후 4:22:33

    수정 2016-04-07 오후 4:22:33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경찰이 국내 최대 규모의 음란사이트인 ‘소라넷’의 핵심 해외 서버를 폐쇄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국제 공조수사를 통해, 지난 1일 새벽 0시48분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는 120테라바이트(TB) 상당의 소라넷 핵심서버 15대를 폐쇄했다고 7일 밝혔다.

‘소라넷’은 1999년 운영을 시작한 이후 100만 명 이상의 회원을 거느리며, 17년 동안 수사망을 피해 운영돼왔다. 각종 몰카와 보복 포르노 등 불법 음란물이 가득했으며, 각종 성범죄의 온상이 되기도 했다.

그동안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도 소라넷 접속을 지속해서 차단해 왔지만, 서버가 해외에 있다는 이유로 사이트의 완전 폐쇄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경찰은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 네덜란드 경찰과 공조 수사를 통해 서버 압수 및 폐쇄 처리에 성공했다.

다만 경찰은 운영진이 백업 파일을 가지고, 다른 유럽 국가의 서버에서 사이트를 다시 열 가능성이 있을 것을 염두에 둔 상태다.

이에 따라 원천 차단을 위한 국제 공조 수사를 계속 이어나갈 전망이며, 운영진 검거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 관련기사 ◀
☞ 30대男과 10대 여고생 2명, 영등포 여관서 숨진 채 발견
☞ `비상벨 5초만 밟으면…` 도봉구, 편의점에 자동 신고 장치 도입
☞ 노홍철 복귀작 연달아 폐지… `무한도전`이 최선이었나
☞ 유아인 카메오 출연에 힘입어… `태양의 후예` 시청률 또 갱신
☞ 실사판 `태양의 후예` 특전사 이승기, 800m 상공서 고공 낙하
☞ 이제훈,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에도 `여심 저격`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 표정부자 다승왕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