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아이씨에스는 1998년 설립된 중환자용 의료기기 개발 전문기업이다. 호흡치료 분야의 원천기술을 확보해 국내 최초로 인공호흡기를 개발, 수입에 의존하던 국내 인공호흡기 시장을 개척했다.
사업 초기 자체 개발한 생체신호기술을 바탕으로 ‘환자감시 장치’ 분야에 주력하던 회사는 2002년부터 막대한 연구·개발비를 들여 인공호흡기 시장에 도전했다. 그 결과 2007년 국내 최초로 인공호흡기를 개발, 상용화하는데 성공하며 국내 유일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인공호흡기 시장을 외산 업체들이 점령한 가운데 멕아이씨에스의 작년 기준 점유율은 6% 수준이다. 올 3분기 누적 매출액 69억원, 영업손실 3억원을 기록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 융복합기술 기반의 신제품 개발과 사업모델 다변화, 해외시장 확대를 통해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현재 환자감시장치와 인공호흡기 제조기반기술을 융합한 통합솔루션인 중증환자용 융복합 의료기기(ICU-워크스테이션) 등 차세대 제품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CU-워크스테이션은 이르면 2016년에 개발을 완료하고 2017년부터 본격 상용화에 들어갈 전망이다.
멕아이씨에스의 공모주식수는 56만6500주, 공모예정가는 7500~9000원(액면가 500원), 공모예정금액은 41억~50억원이다. 11월 30~12월 1일 수요예측, 12월 3~4일 청약을 거쳐 12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회사는 키움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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