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가 차세대 중형위성 사업자 선정이 유력하다는 평가에 상승하고 있다.
11일 오후 1시15분 현재 한국항공우주는 전날보다 1.49%(1000원) 오른 6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김익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차세대 중형위성 1단계 개발사업 1차와 2차 입찰에 한국항공우주가 단독으로 입찰했다”며 “국가계약법상 1, 2차까지 단독으로 입찰해 유찰되면 수의계약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1단계 개발사업자는 향후 2단계 3~8호기와 수동형 SAR 4기 등 10기의 위성 추가 수주도 가능할 것”이라며 “총 예산은 최대 1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미래창조과학부는 다목적 실용위성과 중·소형 위성, 중궤도 및 정지궤도위성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번 차세대 중형위성 사업에서 개발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사명에 걸맞게 향후 국내 우주항공부문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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