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원장 "상생과 협력, 경제 성장시키는 원동력"

공정위, 상생협력 모밤사례 발표회 개최
"대·중소기업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 만들어야"
  • 등록 2024-12-16 오후 4:30:00

    수정 2024-12-16 오후 4:30:00

[세종=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상생과 협력이 우리 경제의 성장을 지속시키는 원동력”이라고 16일 밝혔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공정위와 한국공정거래조정원 공동으로 개최된 ‘상생협력 모범사례 발표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공정위)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공정위와 한국공정거래조정원 공동으로 개최된 ‘상생협력 모범사례 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대기업의 인프라와 협력사의 혁신이 만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간다면 대·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나갈 수 있다”며 “중소기업 간 관계에서도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안정적인 발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양한 상생협력 사례를 공유하면서, 이날 발표회가 우리 사회에 상생협력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회는 기업 간 공정거래·상생협력 문화를 확산하고자 하도급·가맹·유통거래에서 협력사와 상생실적이 우수한 기업이 직접 모범사례를 발표하고 경험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모범사례 기업으로 선정된 삼성전자(005930), 케이씨(029460) 화신(010690), 한국인삼공사, 롯데홈쇼핑, 희상건설 등 6개사가 참석해 △기술·교육 지원을 통해 협력사의 경쟁력을 강화한 사례 △협력사와의 거래조건과 관행을 개선한 사례 △협력사 사업 지원·육성으로 산업 전반 효율성을 높인 사례 △상생협력을 위한 협력사와의 소통 강화 사례 등을 소개했다.

공정위는 이번 발표회로 기업들의 경험과 노하우가 공유돼 상생과 공정의 가치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했다. 공정위는 모범사례집을 발간해 다른 기업들이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보다 많은 기업이 공정거래협약을 통한 상생 노력을 체감할 수 있도록 협약 이행 평가기준 개정 등 제도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공정위와 한국공정거래조정원 공동으로 개최된 ‘상생협력 모범사례 발표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공정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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