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大賞]상품성에 주목 한화건설 '위례 오벨리스크'

  • 등록 2014-11-25 오후 6:16:39

    수정 2014-11-25 오후 6:16:39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대표적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에 새로운 기회가 찾아왔다. 바로 기록적인 저금리다. 한때 주춤했던 투자 수요가 은행 예금 이자보다 높은 수익률을 발판 삼아 되살아나고 있는 것이다.

한화건설의 ‘위례 오벨리스크’가 2014 이데일리 건설산업대상’ 오피스텔 부문 수상작에 선정된 것은 이러한 추세가 십분 고려된 결과다. 심사위원들은 이 오피스텔의 상품성에 후한 점수를 줬다.

위례 오벨리스크는 한화건설이 서울 송파구 장지동 위례신도시 업무용지 24블록에 짓는 중형 규모의 오피스텔 단지다. 지하 5층~지상 16층에 전용면적 23㎡ 68실, 33㎡ 8실, 47㎡ 22실, 50㎡ 48실, 73㎡㎡ 105실, 85㎡ 70실로 이뤄졌다.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입지다. 위례 오벨리스크는 위례신도시에서도 가장 선호도가 높은 휴먼링과 트랜짓몰 안에 위치했다. 휴먼링은 자동차와 분리된 도보 중심의 친환경 녹지 공간이다. 신도시 어디든 도보나 자전거를 통해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다. 트랜짓몰은 위례신도시의 대표 테마형 스트리트 상가다. 이곳은 공원과 광장, 주요 공공시설 등이 구간별로 특화 연출될 예정이다.

교통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더블 역세권이라서다. 단지는 강남과 바로 연결되는 위례~신사선 위례중앙역, 친환경 교통 수단인 트램(노면 경전철)역과 인접했다. 서울 지하철 8호선 장지역과 8호선 및 분당선 환승이 가능한 복정역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오피스텔 각 실은 3면 개방형 남향으로 배치된다. 일부 고층 오피스텔은 탁 트인 조망권을 누릴 수 있다. 한화건설은 분양 계약자와 실거주자를 위해 전자레인지와 세탁기, 에어컨, 냉장고 등 가전제품과 붙박이장, 신발장 등 가구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피스텔 안에 배치되는 전용 73·85㎡형은 그동안 위례신도시에서 공급이 부족했던 주택 유형이다. 단순 투자 수요를 넘어 아파트의 대체 상품으로 실수요자까지 흡수할 것이라는 기대가 큰 이유다.

한화건설은 2001년부터 지금까지 10년 넘는 기간 동안 오벨리스크 브랜드를 단 오피스텔을 다량으로 공급하며 안정적인 실적과 건설 노하우를 쌓아왔다. 2011년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서 1533실 규모의 ‘송파 한화 오벨리스크’를 분양했고, 강동·동대문·마포·서초·송파구와 경기 고양시 등에서도 같은 브랜드의 오피스텔을 선보였다.

신완철 한화건설 상무는 “위례 오벨리스크는 서울 강남권 최대 규모인 위례신도시에 들어서 풍부한 임대 수요는 물론 사통팔달의 교통 여건까지 갖춘 상품성 높은 오피스텔”이라며 “뛰어난 입지 및 주거 환경 등으로 한화건설이 그간 선보인 오벨리스크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건설이 서울 송파구 장지동 위례신도시에 짓는 ‘위례 오벨리스크’ 오피스텔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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