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LG전자(066570)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정도현 사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2분기 실적설명회에서 “하반기에 G3의 글로벌 출시 관련 마케팅 비용을 추가로 지출할 계획이지만 이 때문에 지난해처럼 적자를 기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사장은 “지난해 1~2분기에는 G프로 등이 호조를 보이면서 모바일 사업이 괜찮았지만 하반기 들어 G2 출시로 마케팅 비용 지출이 많아지면서 적자를 냈다”며 “G3는 제품 자체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고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채택 비중도 높아져 지난해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