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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올해 ‘0시 축제’에 성심당 앞 도로 일방통행 및 안전 관리요원 증원 배치 등 강화된 안전 조치를 취할 예정이지만 근본적인 인파 문제 해결을 위해 성심당에 테이블링 시스템 도입을 제안했다.
대전시와 성심당은 테이블링 시스템 도입을 위해 여러 차례 실무회의를 벌여 ‘0시 축제’ 전까지 시스템 시범 운영을 통해 개선점을 파악하는 등 인파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 중이다.
시는 테이블링 시스템 도입을 통해 △대기줄의 획기적 감소에 따른 인파 밀집 위험성 감소 △장시간 대기줄 해소로 고객서비스 증대 △대기시간 동안 성심당 골목을 벗어나 축제 관람 △대기시간 주변 가계 이용으로 주변 상권 매출 증대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망고시루의 개당 가격은 4만 3000원이었으나 SNS 상에서는 이를 사기 위해 “2~3시간을 기다렸다”는 후기가 속속 올라오는 등 그 인기를 입증했다.
당근마켓 등 중고 물품을 사고 파는 앱 등에서는 망고시루를 되팔거나 줄 서기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등 현상까지 발생한 것.
이에 성심당은 오는 8월 1일부터 생귤시루를 판매할 예정인 가운데 과일시루 판매 대기를 위한 웨이팅 시스템 도입도 검토 중이다.
웨이팅 시스템은 15일 DCC점 도입을 시작으로, 이달 내 대전 은행동 본점과 케익부띠끄 본점에 도입될 예정이다.